김효범, FA 협상 결렬...김동우-박종천 재계약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15 13: 43

 자유계약선수(FA) 김효범(27)과 원 소속팀 울산 모비스의 협상이 결렬됐다. 김동우(30) 박종철(31) 이승현(28)은 재계약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15일 "김동우, 박종천, 이승현과 FA 협상을 마쳤다. 하지만 김효범과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재계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김효범은 구단이 제시한 5년간 연봉 3억8000만 원과 본인 제시액 4억8000만 원 사이에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재계약이 무산됐다. 모비스는 포워드 김두현(31)과 FA 계약도 포기했다.
 
반면 모비스는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의 주역인 김동우와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2억6000만 원(인센티브 2600만원 포함), 삼성에서 이적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박종천과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1억4000만 원, 성실함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승현과 1년간 1억4000만 원(인센티브 500만 원 포함)에 재계약했다.
 
한편 소속팀과 재계약이 불발된 선수들은 FA로 공시돼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타구단들을 상대로 21일부터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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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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