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28)이 원 소속팀 서울 SK와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이 결렬됐다. 주희정은 재계약에 성공했다.
SK는 15일 "주희정과 재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방성윤과 박성운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재계약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방성윤은 구단이 계약기간 5년에 전년(4억 원) 대비 1억 2000만 원이 인상된 5억 2000만 원을 제시했으나 본인은 KBL 최고 한도인 5억 7000만 원을 요구해 협상이 결렬됐다.
또 박성운은 구단이 계약기간 3년에 전년 대비 1000만 원이 인상된 9000만 원을 제시했으나 본인이 1억 원을 요구해 역시 협상이 무산됐다.
반면 주희정은 계약기간 4년에 연간 보수 총액 5억 원(연봉 4억 5000만 원, 인센티브 50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소속팀과 재계약이 불발된 선수들은 FA로 공시돼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타구단들을 상대로 21일부터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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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성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