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5일 두산전서 '세종 하트 데이' 실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5.15 16: 29

SK 와이번스(대표이사 신영철)는 15일 문학 두산전에 '세종 하트 데이'를 실시한다.
 
SK는 지난 시즌부터 국내 유일의 심장혈관 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정란희)과 제휴, 문학구장에 '세종병원 하트 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SK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심장병 어린이를 무료로 수술해주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이를 통해 14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무료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는 현재 6명의 무료수술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날 경기에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의 '사랑의 에이스' 지정식이 시행된다. 지난 2009년 세종병원에 1000만원의 심장병 환자 사업 기금을 기탁한 김광현은 올 시즌 동안 1탈삼진 당 10만원의 금액을 적립하여 시즌 이후 세종병원에 기탁, 불우한 심장병 환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은 지난해 '세종 하트 존' 홈런으로 무료 심장병 수술을 한 어린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응원한다 경기 시작 전 선수입장 시에는 아이들과 선수들이 손을 잡고 입장하며 노영무 세종병원 원장이 시구, 심장병 수술을 받은 9세 유인환 어린이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K는 이날 경기서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세종 하트 데이'에 문학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구급밴드를 나눠주며 막대충선 2000개를 피크닉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또한 1루 매표소 앞에서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솜사탕을 나눠주며 경기 중 퀴즈를 통해 건강 검진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불꽃놀이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SK와 세종병원은 '세종병원 하트 존'을 운영하면서 무료 수술을 받기를 희망하는 심장병 어린이를 찾고 있다. 선천성, 후천성 심장병 환자 중 어려운 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는 세종병원(032-340-18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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