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에서 활약 중인 김태균(28)이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교류전을 통해 득점을 추가했다.
지바 롯데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니시오카가 볼넷을 고른 뒤 오기노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구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타석에는 김태균. 그러나 김태균은 요미우리 선발 도노와의 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 타자 이구치가 볼넷을 고른 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6회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친 김태균은 9회 무사 1루에서 볼넷을 얻었다. 후쿠우라의 중전 안타, 이마에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김태균은 가나자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6회 교체 투입된 이승엽은 8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의 4-2 승리. 요미우리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도노는 8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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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균-이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