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내야수 이범호(30)가 선발출전에서 제외됐고 대타로 나왔다.
이범호는 15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교류전에서 9회초 대타로 등장해 삼진을 당했다. 전날까지 3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이날은 모리모토 사토루에게 3루자리를 내주고 벤치멤버로 출발했다.
마쓰다 노부히로의 손목골절상으로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5경기 선발출전경기에서 18타수 2안타로 부진하자 이범호를 선발출전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1타수 무안타로 이범호는 2할2푼1리(77타수17안타)로 소폭 내려앉았다.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와다 쓰요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깔끔한 계투작전을 앞세어 2-0으로 승리했다. 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은 팀이 패하는 바람에 나오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교류전 3연패에 빠졌고 5월들어 심각한 타선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2승9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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