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이 두 번째 칸 방문에 대해서 “한번 와 봤다고 작은 여유는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영화 ‘하녀’의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그리고 임상수 감독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오후 8시 칸 레지던스 호텔에서 칸 영화제의 공식 일정을 거의 마무리하고 한국 취재진들과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전도연은 두 번째 칸 방문의 소감이 어떤지 질문을 받았다. 전도연은 “한번 와 봤다고 레드카펫 입장에서 어디 서는지 정도 작은 여유는 생겼다”며 “기자회견할 때도 처음에는 취재진들을 볼 수 없어서 소리 밖에 못 들었는데 이제는 취재진들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정도이다”고 밝혔다.
윤여정이 “갈라스크리닝에서 전도연이 등장하자 집행위원장이 '웰컴백'할 때 자랑스러웠다”고 하자 전도연은 “처음 올 때와는 달리 저를 알아봐 주시고 말씀도 다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시고 따뜻하게 반겨주시는 게 달라진 것 같다”고 말을 이어갔다.
갈리스크리닝 이후 기립박수를 받는 상황에서는 “두 번째 세 번째를 떠나서 박수를 받는 그 자리는 익숙해 질 수 없는 자리인 것 같다”며 “불편하고 감격스럽기도 하고 많은 기분이 교차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해서 “작품 선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며 “영화제를 가든 안가든 좋아하는 작품을 변함없이 선택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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