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파라과이와 평가전서 0-1 석패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16 05: 43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본선에 오른 북한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석패했다.
 
북한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파라과이 아순시온 데펜소레스 델 찬초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로케 산타크루스(맨체스터 시티)에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0-1로 아쉽게 패했다.

 
북한은 정대세(가와사키)와 안영학(오미야)가 빠진 가운데 홍영조(로스토프)와 문인국(4.25) 등이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수 5명이 포진한 견고함으로 파라과이에 맞섰다.
 
하지만 북한은 0-0으로 맞선 후반 41분 남성철(4.25)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산타크루스의 슛을 막지못해 결국 0-1로 무릎을 꿇었다.
 
북한은 스위스로 건너가 25일, 29일에 그리스, 콩고 민주공화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4일 나이지리아와 최종 모의고사를 가질 예정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죽음의 G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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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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