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에콰도르전 기대, 한명 한명 지켜봐주길"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16 07: 54

'캡틴 박'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전 모의고사 상대인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갖는다.

 
남아공월드컵 예비 엔트리 30인에 포함된 박지성은 지난 11일 입국해 다음날부터 2박 3일간의 휴식을 취한 뒤 14일 대표팀에 재합류, 에콰도르전에 선발과 교체 구분 없이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은 15일 삼성 두근두근 Tomorrow 캠페인 트위터(twitter.com/samsungcampaign)"을 통해 "내일은 에콰도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기대감이 점점 커지네요. 선수들 한 명 한 명 지켜봐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직접 글을 작성하며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앞서 박지성은 1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에콰도르전을 통해 남미 선수들의 모습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월드컵 본선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는 데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박지성은 올 시즌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아스날, AC 밀란, 리버풀전에 이어 최종전인 스토크 시티전에서 시즌 4호골(26경기, 4골 1도움)을 터트리며 '유종의 미'를 거둔 상승세를 이번 에콰도르전까지 이어가겠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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