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KBL/NBA 유소년 농구캠프 19일 개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5.16 07: 22

KBL과 NBA는 한국 농구 유망주들을 위한 ‘게토레이와 함께 하는 제4회 KBL/NBA 유소년 농구캠프(2010 Korea Development Camp presented by Gatorade)를 개최한다.
올 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농구 캠프는 14세에서 19세의 한국 농구 유망주 4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KBL과 NBA의 선수와 코치들로부터 다양한 훈련을 받게 된다.
양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KBL에 의해 선발된 중고교 선수들이 참가한다. 매일 진행되는 기본 농구 훈련 외에도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에 적용할 기회를 가지며 자기관리, 리더쉽, 팀워크 등을 위한 인성 교육도 병행된다. 캠프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한국 농구 유망주들의 올스타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MVP에게는 올 여름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국경 없는 농구(Basketball without Borders)’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미국 농구대표팀 멤버이자 2005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뉴올리언스 호니츠의 센터 에메카 오카포(27, 208cm) 와 밀워키 벅스의 조 울프 코치가 이번 캠프의 코치로 참가하며 KBL 측에서는 추일승 전 부산 KT 감독, 김상식 전 대구 오리온스 감독, 부산 KT 김희선 코치, 대구 오리온스 정재훈 코치가 캠프 코치로 나선다.  KBL 선수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스캇 리비 NBA 아시아 총괄 사장은 "KBL의 지속적인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올 해로 네 번째를 맞는 KBL/NBA 유소년 농구 캠프가 앞으로 한국 농구를 짊어질 젊은 인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나아가 한국 농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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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메카 오카포=프레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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