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 2회 연속 방송 '안방 점령'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16 08: 56

2회 연속 방송을 내보낸 KBS 2TV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가 2시간 넘도록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수삼' 61회, 62회는 각각 전국기준 33.3%, 32.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렸다. '수삼'은 오늘(16일) '한국 VS 에콰도르 국가대표 평가전'이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되는 관계로 15일, 2회분이 연속 방송됐다.
'수삼'이 안방극장을 독점하는 바람에 SBS와 MBC는 2시간여 동안 초토화됐다. SBS '8 뉴스'와 주말극 '이웃집 웬수', MBC 주말극 '민들레 가족'과 '뉴스데스크' 등이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이웃집 웬수'의 경우 이날 방송분이 전국기준 13.4%를 기록, 지난 9일 방송분(20.4%)보다 무려 7%포인트나 하락한 자체최저시청률을 내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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