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만난 이정재, 임세령과 필리핀 왜 갔나 묻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5.16 10: 30

영화 ‘하녀’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는 이정재가 대상그룹 장녀 임세령 씨와의 필리핀 동반 출국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영화 ‘하녀’의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임상수 감독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1시에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공식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정재에게 최근 불거져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임세령 씨와 필리핀 동반 출국에 대해 질문하자 오히려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이정재는 “이제 다른 지인들과도 사업차 동행을 많이 해야겠다”고 먼저 운을 떼며 “그 일로 인해서 제가 빌라 사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알게 되고 오히려 사업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 지금은 아시아 최고의 빌라를 만들려고 하는 구상 밖에는 없다”며 추측을 일축했다. 

이에 앞서 이정재의 소속사 관계자는 칸으로 출국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임씨 또한, 해외 출장 일정이 맞아 함께 출국했던 것뿐이다. 개인적인 사업 구상에 많은 도움을 준 임씨를 포함해 여러 지인들이 친분상의 이유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것 같아 많이 죄송하다. 아무래도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긴 노총각이기 때문에 이런 얘기들이 자꾸 오고 가는 것 같다. 주위 분들이 더 이상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하루빨리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정재는 현재 연예 활동과 더불어 평소 관심분야였던 부동산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공동 개발 주체자격으로 ㈜서림 C&D의 등기이사로 취임, 지난 3월 초, 평소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디벨로퍼 2명과 함께 강남구 삼성동 110-2번지 주변 부지를 매입하고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고급 빌라를 건설,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가는 등 연예인 1호 디벨로퍼로써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임세령씨는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로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2대주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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