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끝' 박찬호, 17일 메이저리그 복귀 확정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5.16 10: 35

박찬호가 햄스트링 재활을 마치고 마침내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정됐다. 
플로리다 재활캠프와 트리플A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코리안 특급' 박찬호(37. 뉴욕 양키스)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 덕아웃으로 복귀한다.
엠엘비 닷컴(MLB.com) 양키스 홈페이지는 16일 "재활등판을 성공적으로 끝낸 박찬호가 이날 뉴욕으로 돌아왔다"면서 "17일 부상자 명단에서 정규 로스터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등판을 준비하다 불펜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박찬호는 곧장 15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부위에 대한 통증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돼 4월말로 예정됐던 복귀도 5월 중순까지 미뤄졌다.
특히, 박찬호는 15일 양키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스크랜튼 윌크스 유니폼을 입고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2개의 피칭 가운데 1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지 않고 로스터에 있다면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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