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을 떠난 '1박2일'의 김C-이수근-MC몽이 코믹한 '녹차송'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국일주 3일차에 접어든 멤버들이 팀별로 자유여행을 떠난 이야기들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분 중 '여행상품 개발대회'에서 공정여행을 테마로 2등을 거머쥔 '아.여.모' 팀 김C-이수근-MC몽은 이날 자유여행 도중 전남 보성의 녹차밭을 찾았다.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공정여행인 만큼 세 사람은 특산물 녹차를 홍보할 수 있는 이른바 '녹차송'을 만들어 부르자고 뜻을 모았다. 녹차밭으로 향하는 길, 차안에서 세 사람은 즉흥적으로 녹차송을 만들었다.

광활한 녹차밭에 도착하자 김C는 기타를 들고 반주를 시작했고 MC몽과 이수근은 노래를 부르며 코믹댄스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분위기를 탄 세 멤버는 일반인 관광객들까지 모아 녹차송을 부르며 녹차 홍보에 열을 올렸다. 관광객들도 하나가 되어 부른 녹차송은 쉬운 가사에 단순한 멜로디가 귀에 착착 감기며 녹차밭에 울려 퍼졌다.
이어 화개장터로 이동한 세 사람은 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무조건'을 열창하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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