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안정환, 휴식차 에콰도르전 결장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16 20: 44

'판타지스타' 안정환(34, 다롄 스더)이 휴식차 에콰도르전에 결장했다.
 
안정환은 16일 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전 모의고사 상대인 에콰도르와 평가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결장했다.

 
남아공월드컵 예비 엔트리 30인에 포함된 안정환은 지난 15일 열린 2010 중국 슈퍼리그 8라운드 톈진 테다전에서 풀타임을 뛴 뒤 16일 오후 4시 50분 KE952편으로 입국했지만 휴식차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않았다.
 
안정환은 지난 리그 4라운드 산둥 루넝전에서 그림같은 프리킥을 성공시켰고 리그 5라운드 창사 진더전에서 1골-2도움을 올렸으나 6, 7라운드 상하이 선화, 항저우 그린타운, 톈진전까지 3경기 연속 침묵, 올 시즌 2골-2도움을 기록 중에 있다. 
  
한편 안정환은 박주영(모나코) 이동국(전북) 이근호(이와타) 이승렬(서울) 염기훈(수원) 등과 최종 엔트리 23인에 포함되기 위한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안정환은 2002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월드컵에서 총 10경기에 출전해 미국, 이탈리아, 토고를 상대로 3골을 작렬시켰고 스페인과 승부차기에서 골망을 흔들어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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