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감독, "박지성이 인상적이었다"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16 21: 17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을 주목하고 싶다".
 
에콰도르 축구 대표팀의 식스토 비수에테 감독이 16일 밤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뒤 한국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견고한 수비로 버텼으나 후반 중반 이후 이승렬(서울)과 이청용(볼튼)에 연속골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수에테 감독은 "우리 팀은 76분까지 좋았지만 골키퍼의 집중력 저하로 골을 허용했다. 국내 리그 선수들을 주전으로 쓰고 기회를 줘서 만족스럽다"고 전체적인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 비수에테 감독은 "빠르고 대단했다. 한국이 앞으로 평가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함께 친선경기를 치르게 돼 매우 기뻤다"고 답했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에 대해 비수에테 감독은 "박지성(맨유)를 주목하고 싶다. 한국은 개인보다 팀 워크가 뛰어난 팀이었다"고 칭찬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속한 것에 대해 비수에테 감독은 "충고보다는 연습이 우선이다. 아르헨티나는 경험이 많고 위협적인 팀이다. 맞서기 위해서는 더욱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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