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한석규, 15년 만에 재회-영화 '이층의 악당' 캐스팅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5.17 07: 25

배우 김혜수와 한석규가 영화 ‘닥터봉(1995)’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후 15년 만에 재회할 예정이다. 
김혜수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은 영화 ‘이층의 악당’에 남자 주인공으로 한석규가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층의 악당’ 제작사 한 관계자는 “김혜수와 한석규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층의 악당’이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의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시나리오가 탄탄한 작품으로 코미디와 서스펜스가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 서스펜스가 버무려진 영화 '이층의 악당'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PPP 지원작으로 선정되며 충무로 안팎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이층의 악당’의 연출은 손재곤 감독이 맡는다. ‘달콤, 살벌한 연인’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코믹 미스터리 작품이다. 손재곤 감독은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2006년 개봉 당시 순제작비 9억원에, 2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아 저예산영화 흥행의 모범사례로 뽑혔다. 
김혜수는 2008년 영화 '모던보이' 이후 2년 만에 첫 영화이며, 드라마로는 지난해 “엣지있게!”를 외쳤던 ‘스타일’ 이후 작품이다. 한석규는 지난해 영화 ‘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 이후 차기작이다. 두 사람은 1995년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닥터봉’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6월부터 촬영에 돌입해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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