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의 인터뷰 요청도 여왕급이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화 ‘하녀’의 한 관계자는 “전도연이 13일 밤(이하 한국시간)에 칸에 도착한 이후에 공식 기자회견, 레드카펫, 갈라 스크리닝 등의 일정 외에도 100여개의 인터뷰를 소화하느라 매일 빠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밀양’ 이후 두 번째 칸 영화제 경쟁 부문의 진출한 여배우로서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지대하다”며 “아시아는 물론이고 미국 유럽 등 다수의 매체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으며 모두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도연은 낮에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밤에는 영화제 관계자들 사이에서 개최되는 각종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하녀’의 주연배우로 빠질 수 없는 메인 게스트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
이에 전도연은 15일 밤 칸 호텔드캅에서 열린 미국 유명 연예전문지 베니티 페어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했으며, 16일 밤에는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하며 낮과 밤 모두 눈코 뜰 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와 함께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폐막식까지 수상 여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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