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문학야구장에서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즐긴다!'
SK 와이번스가 국내 경기장으로는 처음으로 관중들이 야구를 관람하면서 무선 인터넷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학구장 내 전 지역에 '개방형 와이파이(WiFi : Wireless Fidelity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 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문학야구장 내 '개방형 와이파이 존'은 SK 텔레콤과 SK 와이번스가 지난 3월부터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이 약 두 달의 공사 끝에 설치했으며 오는 1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부터 일반 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개방형 와이파이 존' 설치는 최근 스마트폰 및 넷북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야구팬들이 구장 내에서 생생한 현장감과 동시에 다양한 데이터들을 자유롭게 검색해 보다 재미있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윈도우모바일, 아이폰 등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넷북 등의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기기를 보유한 야구팬이라면 누구나 문학야구장 내에서 통신사와 상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또한 SK 텔레콤과 SK 와이번스는 구장 내, 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SK 와이번스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SK 와이번스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선수 프로필과 성적은 물론이고 팀 순위, 팀 성적, 경기일정, 문학구장안내, 선수단·치어리더 사진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SK측은 "야구팬들이 한 차원 높은 야구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번에 SK텔레콤과 함께 와이파이 존 구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IT 야구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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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와이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