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녀’로 호흡을 맞췄던 이정재와 임상수 감독이 한 작품을 더 함께 할 예정이다.
최근 프랑스 칸에서 만난 임상수 감독은 “영화 ‘하녀’에서 이정재의 비중이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에 너무 잘 참여해줬다. 이번에 작업을 했는데 호흡이 잘 맞았고 연기를 잘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에게 상류층을 다룬 영화를 또 하자고 했다. ‘하녀’에서는 조연으로 나왔는데 앞으로 할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올해 안에 하반기 중 프리프로덕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영화 ‘바람난 감독’ ‘그때 그 사람들’ 등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올해 영화 ‘하녀’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가 됐다. 이정재는 극중에서 상류층 집안의 집주인 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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