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뮌헨, 챔스 결승서 3관왕 '빅뱅'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17 10: 31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트레블(3관왕)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인터 밀란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09~2010 세리에A 최종전(38라운드) 시에나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하비에르 사네티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 밀리토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했다.

 
인터 밀란은 승점82(24승10무4패)로 이 날 키예보를 꺾은 AS 로마(승점80)를 제치고 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인터 밀란은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로마를 꺾은 데 이어 리그도 제패해 오는 23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뮌헨과 경기에서 3관왕을 노릴 수 있게됐다.
 
뮌헨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승점70(20승10무4패)으로 2위 샬케04(승점65)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DFB 포칼 결승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4-0으로 격파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결과에 따라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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