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8, 지바 롯데) 출전 일본프로야구 중계에 황금 라인업이 떴다.
오는 18일(화) 남성라이프스타일채널 XTM을 통해 케이블·위성 독점 생중계되는 김태균 출전 지바 롯데 홈경기의 중계진이 확정됐다.
먼저 중계 캐스터로 스포츠 전문 캐스터 1호 정지원 아나운서가 나선다.

박찬호 캐스터로 더욱 유명한 정지원 아나운서는 한국스포츠TV와 iTV(舊 경인방송), 그리고 스포츠 전문 채널 Xports 등을 거치며 굵직한 경기들을 도맡아 중계했던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캐스터다. 전성기 시절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출전 경기는 물론 지난해까지 KBO 중계로 맹활약했고, 지난 2006년에도 이승엽 출전 일본프로야구를 중계한 바 있는국내 최고의 야구 전문 캐스터다.
해설진에는 한국프로야구 출신 마해영과 일본의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조성민이 포진한다.
은퇴 후 Xports를 통해 해설로 데뷔한 마해영은 프로야구 통산 14시즌 동안 260홈런 1003타점을 기록한 대표적인 강타자 출신 해설자다. 또 수비 포지션도 김태균과 같은 1루 수비를 맡았었다. 중계석에서 그는 선수 시절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 된 해설과 촌철살인의 코멘트로 수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타석에 들어 선 타자와 투수의 수 싸움을 풀어주는 데 능해 일본야구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민은 2년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됐다. 지난 2008년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에서 해설자로 나선바 있는 조성민은 대학졸업 후 국내 프로 무대를 거치지 않고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최초의 선수였다. 일본 최고 명문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초특급 대우를 받으며 1996년 입단해 2002년까지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한바 있어 그 누구보다도 일본 야구를 잘 알고 있다. 최근엔 김태균의 일본무대 진출에 대해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퍼시픽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배팅능력만으로도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하기도. 일본야구를 직접 체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해설이 기대된다.
XTM은 정지원, 마해영, 조성민으로 국내 최고의 일본프로야구 중계진을 구성해 일본의 밤하늘을 수놓을 김태균의 홈런포를 생생하게 안방으로 전달할 모든 준비를 끝냈다.
<사진>마해영-정지원-조성민(왼쪽부터) /XT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