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종이 ‘아이리스’ 스핀오프 격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정우성 파트너로 전격 합류한다.
‘아테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오전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에 이어 김민종이 전격 합류한다”며 “‘아이리스’를 능가하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김민종이 맡은 캐릭터는 전 북한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 김기수. 북한의 오렌지족이라는 ‘놀쇠족’으로 불리던 김기수는 북한의 대외정보 조사부 요원으로 중국에서 공작 중 한국 요원 측에 체포되어 전격 귀순한 인물이다.

김민종은 진중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180도 변신, 넉살 좋고 속물적인 김기수를 통해 데뷔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정우 역의 정우성과는 철저한 공생관계로 얽힌 파트너십을 펼쳐 보일 예정이어서 흥미를 끈다.
제작사 측은 “연륜 넘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주연배우 정우성과 파트너로서 밀리지 않는 에너지를 가진 김민종을 일찌감치 ‘기수’ 역에 점찍어 두었고, 김민종 역시 대작 ‘아테나: 전쟁의 여신’ 가운데 가장 개성 넘치는 캐릭터인 ‘기수’ 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는 “극 초반, 두 사람의 가벼운 만남은 극이 진행되면서 국가의 존폐를 좌우하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얽혀 들어갈 예정이어서 정우성, 김민종 두 배우가 펼칠 환상적인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차승원, 수애, 이지아라는 최고의 캐스팅에 이어 노련함과 깊이를 갖춘 배우, 김민종을 캐스팅하며 2010년 최고의 화제 드라마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아테나’는 유럽, 일본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아이리스’보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아테나’는 거대한 스케일에만 그치지 않고,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로 향하는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스타일리시한 첩보 요원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한편, 드라마 ‘아테나’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오는 6월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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