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성수기 앞두고 조직개편으로 ‘심기일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5.17 14: 25

MICE 사업부 신설 등 전문성 강화 위한 조직 재정비
롯데관광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롯데관광은 고부가가치 관광사업인 컨벤션과 전시,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투어 유치를 위한 전략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10일 MICE 사업부를 신설했다.
MICE 사업부는 해외 중심의 각종 대규모 전시회와 로드쇼, 국제 전시회, 세미나, 포럼 등 고부가 해외 컨벤션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을 다각도로 전개하게 된다. 또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광사업개발, 브랜드컨설팅, 홍보마케팅, 전시 및 행사진행 지원 등의 관광컨설팅 사업과 녹색관광의 홍보 및 마케팅 업무도 담당한다.
김웅 롯데관광 부사장은 “39년 관광사업의 노하우 및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MICE 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며 “롯데관광이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제주 드림타워 개발사업, 국민녹색관광포럼 등의 신규 사업을 MICE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은 상품 기획부와 판매부를 통합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커버리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업계 최초로 랜드사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고객만족도가 높은 69개 랜드사를 신규 지정하고 지상비 지불 조건을 대폭 개선하는 등 고객들의 해외여행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한편 롯데관광은 지난달 14일 국내 여행업계 최초로 정통 이태리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운항할 단독 크루즈 전세편 계약을 체결, 최대 5000명 모객을 목표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에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부는 오는 25~29일까지 5일간 지방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한다. 이번 로드쇼는 올 추석연휴에 출발하는 단독 크루즈 전세편과 가을에 출발이 예정돼 있는 지중해 크루즈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로드쇼는 25일 광주를 시작으로 26일 부산, 27일 대구, 28일 대전을 거쳐 29일에는 서울에서 진행되며 지역별 장소는 추후 롯데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원경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부장은 “이번 크루즈 로드쇼에 참가하는 모든 대리점 및 협력업체에 원할한 판매를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품 판매 시 추가 커미션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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