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의 노선망이 남미 대륙까지 확장된다. 브라질 항공사 탐항공(TAM Airlines·JJ)은 지난 13일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총 27개로 늘어나 181개국 1167개 도시로 매일 2만1050회를 운항하게 됐다.
브라질 내 40개 도시와 남미지역 10여곳에 취항하고 있는 탐항공은 2006년부터 논의돼온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을 위해 2008년 10월부터 모든 운영 프로세스를 스타얼라이언스에 맞춰 재정비, 지난 13일 공식 가입함에 따라 고객에게 보다 유연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탐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피델리다데(Fidelidade)’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제부터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에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레저 목적의 여행객은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의 대표적인 상품인 ‘세계일주요금(Round the World Fare)’에 브라질과 남미, 유럽, 미국을 조합한 여행상품이 추가로 제공되기 때문.
탐항공 관계자는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브라질에서 북미 지역과 유럽을 오가는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얀 알브레히트 스타얼라이언드 CEO는 “탐항공의 가입으로 신흥경제국이 대거 위치한 남미 대륙에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남미 지역에 아주 경쟁적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행미디어 주성희 기자 www.tour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