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고모 손에 자란 아픈 가족사 최초 공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5.17 16: 52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의 순돌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탤런트 이건주가 방송 최초로 가족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되는 MBC 아침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녹화에서 이건주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2살 때부터 부모가 아닌 고모 슬하에서 자랄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게다가 이건주를 맡아 키울 당시 고모 이연주씨의 나이는 19살 어린 나이였다. 고모 이연주씨는 어린 나이 때부터 이건주를 맡아 키우며 느낀 희로애락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건주는 방송 최초로 고모와 함께 살고 있는 집과 고모와 둘이서 떠난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건주는 고모와 함께 한 첫 여행에서 자신을 키워준 고모의 발을 씻겨주며 맘 속 깊은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 시종일관 고모와 티격태격하며 장난꾸러기 아들 같은 모습으로 고모를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건주의 절친한 개그맨 손명은이 이건주 집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건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자신의 어머니로 출연했던 탤런트 박원숙을 만나 식사를 대접하며 카네이션을 전했다. 이에 박원숙 역시 이건주에게 감사를 표현하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happy@osen.co.kr
<사진>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