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커피하우스', 불안한 출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18 07: 52

1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가 '복사판 로맨틱 코미디'라는 비난 속에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커피하우스' 첫 회는 전국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종영한 전작 '오 마이 레이디'의 최종회 시청률(10.6%)과 큰 차이가 없는 성적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몰이에 나섰던 드라마치고는 기대치에 형편없이 못미치는 수치다.
'커피하우스'는 스타 감독 표민수의 연출 아래 소속사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배우 강지환.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은정, 박시연 등 화제의 인물들이 모여 작업하면서 일찌감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커피하우스 1호점'의 아류라는 등 말도 부정적인 시선도 많았다. 또 연기에 첫 도전한 은정에게도 우려 반 기대 반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숱한 논란과 노이즈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첫 회에서 간신히 두자릿수에 턱걸이하는 시청률 성적을 거둬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