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극 '동이'에서 감초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이광수가 큰 키때문에 겪는 고초를 털어놨다.
190cm가 넘는 모델출신의 배우 이광수는 상대배우들과의 키를 맞추기 위해 다리를 있는 대로 벌려 촬영에 임하는가 하면, 세트장에서는 대문의 낮은 천장으로 인해 머리를 항상 숙이고 다니거나 모자가 걸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

촬영 중 무엇이 제일 힘드냐는 물음에 이광수는 "촬영을 하고 나면 다리와 허리가 제일 아프다"고 말할 정도.
또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인 이광수는 출연자들 사이에서 애드립 광(애드리브 광수)이라 불리며 연기자 선후배들과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조의 친모 숙빈 최씨의 일대기를 그린 '동이'에서 이광수는 동이(한효주)의 든든한 후원자 장악원 악공 영달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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