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의 특별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입사 데이지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멜 깁슨의 흥행사를 되짚은 특별 동영상 1탄을 공개한 데 이어, 그의 액션 카리스마가 폭발하는 특별 동영상 2탄을 연달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 클립은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액션신과 메이킹 장면이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액션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멜 깁슨의 영화 속 리얼 액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주인공 크레이븐의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장면은 물론, 멜 깁슨의 실제 액션 메이킹 장면까지 엿볼 수 있다.

영상 후반, 죽은 딸의 남자친구를 만나 격투를 벌이는 메이킹 장면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정도로 강렬하다는 평가다. 칼을 휘두르는 남자와 맨손으로 격렬한 육탄전을 벌이는 멜 깁슨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를 선보여 녹슬지 않은 그만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멜 깁슨의 이번 액션 연기와 관련, 마틴 캠벨 감독은 “‘리쎌 웨폰’을 기대하던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놀랄지도 모른다. 정말 대단하고 강력한 액션장면을 얻어냈다”며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틴 캠벨은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을 통해 감각적인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영상미학을 선보인 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 레이 윈스턴 또한 “최고의 연기다”며 멜 깁슨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가득 찬 SF액션에 지친 네티즌들에게 이번 특별영상이 보여준 멜 깁슨의 리얼 액션신은 액션 영웅의 화려한 컴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국가의 거대한 음모에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픈 복수를 다룬 영화다. 8년 만에 돌아온 멜 깁슨의 강렬한 액션과 다양한 영화에서 감각적인 영상미학을 완성한 마틴 캠벨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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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