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된 사나이’, 블록버스터 제치고 ‘최고 반응률’ 1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5.18 09: 39

배우 김명민의 첫 아버지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가 포털 사이트에 실린 광고 중 ‘최고 반응률’ 수치를 기록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파괴된 사나이’는 한 온라인 포털사이트의 브랜딩보드 팝 확장형 광고 중 반응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김명민, 엄기준, 박주미 등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흥미진진한 스토리, 영화에 얽힌 비화들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노출 대비 클릭 수 0.41%를 기록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 맨2’, ‘러블리 본즈’를 큰 수치 차이로 제치고 올해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클릭률이나 반응률이 떨어지는 반면, ‘파괴된 사나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은 반응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영화는 단시간 많은 네티즌의 방문으로 홈페이지 트래픽이 급증되고 과부하로 접속이 어려워져 연결 사이트를 공식 카페로 변경하는 해프닝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파괴된 사나이’는 8년 만에 ‘그 놈’과 함께 돌아온 딸,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찾기 위해 필사의 추격을 벌이는 아버지의 피 끊는 절규와 분노를 그린 영화다. 김명민의 새로운 도전과 엄기준, 박주미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7월 중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파괴된 사나이’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