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동이'의 이병훈 감독이 드라마 인기 비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병훈 감독은 "새로운 캐릭터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잘 살았기 때문이다"며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동이와 숙종, 장옥정 캐릭터의 새로운 창조는 사실 처음에 무척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시청자들이 관심과 호감을 보였다. 신분의 장벽을 넘어 동이와 숙종이 어울릴 수 있었던 것은 한효주와 지진희의 연기가 앙상블을 이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훈 감독은 "특히 동이 한효주는 개그맨이다. 장난을 좋아하고 발랄하며 유머러스한 면도 있다. 극중 캐릭터가 잘 사는 것은 한효주의 실제 성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지진희의 유머러스함은 촬영을 할 때마다 놀라게 한다. '대장금'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모습이다"며 배우들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훈 감독은 '천민의 딸' 스토리가 중심이 된 시즌1에 이어 '임금의 여인'으로 이어질 시즌2 대해서도 "무궁무진한 소재로 새로운 캐릭터와 풍성한 얘깃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특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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