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찬호, "당장 던질 준비됐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5.18 10: 48

'코리안특급' 박찬호(37)가 햄스트링 부상을 극복하고 뉴욕 양키스 불펜으로 복귀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엠엘비닷컴(MLB.com) 양키스 홈페이지는 "지난 달 17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30경기에 결장한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로스터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기사를 작성한 양키스 담당 브라이언 호치는 OSEN과 이메일을 통해 "박찬호는 원래 17일자로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전날 선발 투수인 세르지오 미트레에 이어 이반 노바를 롱릴리프로 기용하려는 의도 때문에 하루 연기됐다"고 전했다.

호치와 만난 박찬호는 "기분은 정상적으로 좋으며 강해진 것을 느낀다. 당장 던질 준비도 되어 있다"며 "달리기, 스트레칭, 그리고 다른 활동에도 좋다"고 말했다.
박찬호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도 부상을 당해 양키스 불펜은 약간의 과부하가 걸린 상태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 자책점 4.76을 기록 중인 박찬호는 이전과 같이 셋업맨 조바 체임벌린 앞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agass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