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28)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2할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날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할9푼2리를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제프 니만을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84마일(135km) 체인지업을 공략 했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니만의 85마일(137km) 체인지업에 또 다시 방망이가 나갔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니만과 또 다시 상대를 했으나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트레비스 해프너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2루에서 아웃을 당했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구원 투수 랜디 초트를 상대로 2구째 번트를 시도하다 실패한 뒤 3구째 76마일(122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9회말 2사후 라파엘 소리아노와 맞대결해 5구째 94마일(151km) 직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됐다.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와 연장 11회까지는 승부끝에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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