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개인의 취향'의 '완소커플' 손예진과 이민호의 촬영장 에피소드가 공개돼 웃음을 주고 있다.
극중 상고재에 살고 있는 박개인(손예진)과 전진호(이민호)는 무르익어 가는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 '깨알'같은 재미를 던져주고 있다. 그로 인한 두 사람의 애틋한 포옹과 로맨틱한 키스신 역시 이미 많은 화제를 낳았다.
큰 웃음을 준 촬영은 개인이 천둥번개를 핑계로 진호의 방에서 함께 잠을 자는 장면으로, 진호가 잠든 개인을 사랑스럽게 쓰다듬는 장면이었다.

이민호는 약간은 수줍어하며 손예진의 얼굴을 손으로 가려 NG를 냈다. 이에 손예진은 "민호씨 내 얼굴도 나와야죠..."라고 말했고, 촬영감독은 "부드럽게 어루만져야지 순진해서 뭘 알겠어"며 농담을 던졌다.
촬영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이민호의 거친 손길 덕분에 촬영장에는 웃음이 그치질 않았다는 후문.
한편, 엔딩까지 2회를 남긴 '개인의 취향'은 악재가 겹치면서 알콩달콩했던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이별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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