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톱스타들이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의 승전을 기원하는 응원 서포터즈로 나서 월드컵 응원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붉은 악마로 변신한 스타들은 축구팬들의 단체응원을 후원하고 응원송을 발표하는 등 몇 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열기를 이끌고 있다.

또 개성 넘치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와 월드컵 패션을 선보여 태극전사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들이 부르는 월드컵 응원가 열전
월드컵 열기를 이끄는 스타들의 경쟁이 가장 뜨거운 분야는 역시 월드컵 응원가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아이돌 그룹 빅뱅, 록그룹 트랜스픽션과 함께 월드컵 응원가 '승리의 함성'을 11일 공개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승리의 함성'은 붉은악마 응원단과 KT가 공동 제작한 응원가를 김연아의 피처링과 빅뱅 멤버들의 역동적인 랩, 트랜스픽션의 샤우팅(함성)으로 재구성한 곡이다.
싸이와 김장훈은 월드컵 응원가를 3월에 발빠르게 발표했다. 이들이 손잡은 '울려줘 다시 한번'은 월드컵을 앞두고 '2002년의 감동을 다시 느끼자'며 응원 분위기를 돋우는 곡이다. 싸이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고, 코믹한 뮤직비디오로 인기를 끌었다.
그룹 2AM도 응원가 열풍에 동참했다. 2AM은 오는 31일 발매 예정인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음반 '리슨 업! 더 오피셜 2010 피파 월드컵 앨범'에 아시아 대표 가수로 참여했다.
이들이 부른 'No.1'은 방시혁이 작곡한 노래로, 인기를 예감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에서 발매되는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의 월드컵 공식 음반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월드컵 단체응원 서포터즈로 나선 스타들
축구팬들의 단체응원 지원에 나선 스타도 있다. 이승기는 월드컵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축구팬들의 단체응원을 지원하는 서포터즈로 나설 예정이다.
이승기는 오는 28일 단체응원팀을 직접 찾아가, 티셔츠와 응원타올 등의 응원 용품과 경기 당일 먹을 수 있는 피자를 전달하고 응원 연습을 함께하는 등의 서포터즈 활동을 펼치게 된다.
컬투와 캔은 '이만백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조별예선 첫 경기가 열리는 6월12일까지 총 100일간의 거리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모이자 이만백'은 2만100명이 모여 월드컵 응원을 하자는 프로젝트로 전국에서 대규모 응원전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개성 넘치는 스타들의 월드컵 응원 티셔츠
붉은 악마로 변신한 스타들의 응원 티셔츠와 응원 패션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장동건, 신민아, 김장훈, 싸이, 비, 브아걸, 포니밋은 SK텔레콤과 함께 친필 싸인한 '다시한번 大~한민국' 응원티셔츠를 선물하는 스타경매 이벤트를 6월 1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경매참가자 1명당 100원을 적립해 유소년 축구 후원금으로 전달해 축구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2AM과 한효주는 CF 모델로 활동하는 캐주얼 브랜드 잠뱅이의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또 이민정과 김현중, 윤은혜, 이민정, 황신혜는 의류 브랜드 베이직하우스가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유니세프와 손잡고 진행하는 'Never Alone' 캠페인 서포터즈로 참여했다.
이들이 선보인 티셔츠는 옷도 사고 기부도 하는 1석 2조 아이템으로, 수익금의 일부가 아프리카 어린이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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