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세 배우의 연기 대결이 국내 스크린 위에서 펼쳐진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로 오랜만에 배우 컴백을 한 멜 깁슨과 톰 아저씨로 유명한 '나잇 & 데이'의 톰 크루즈, '토이 스토리 3'에서 다시 목소리 연기에 나선 톰 행크스’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할리우드 별들 가운데서도 단연 톱 배우로 인정받는 이들은 편당 출연료 2000만 달러 이상씩을 챙기며 높은 개런티 만큼 흥행 실적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최고의 명품연기를 선보이는 세 배우의 연기 대결에 다시 한번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멜 깁슨은 '리썰 웨폰' 시리즈를 통해 흥행과 연기를 보장받은 할리우드 원조 액션 배우로, 할리우드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배우 대열에 올랐다. 이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아포칼립토'의 흥행 성공을 통해 거장 감독으로 거듭난 그는 8년 만에 '엣지 오브 다크니스'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딸을 살해한 국가의 거대한 음모를 향한 아버지의 처절하고도 슬픈 복수를 담은 '엣지 오브 다크니스'에서 멜 깁슨은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과 분노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이제껏 볼 수 없던 감성적인 부성애 연기를 보여준다. ‘멜 깁슨’은 갑작스레 닥친 딸의 죽음으로 인한 평범한 아버지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딸의 죽음의 배후에 있는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강렬한 액션까지 완벽하게 선보인다. 영화 속 멜 깁슨은 원조 액션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부성애 연기를 완벽하게 보여준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세계적인 흥행 성공으로 할리우드 최고 몸값 배우가 된 톰 크루즈'의 복귀작은 '나잇 & 데이'다. 새 영화에서 또다시 비밀 요원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는 다시 한 번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톰 행크스도 걸작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 스토리 3'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포레스트 검프', '터미널' 등 숱한 출연작에서 할리우드의 연기파 대표 배우로 주목 받은 그는 전작에 이어 보안관 ‘우디’의 목소리를 맡았다. 한편 '토이 스토리 3'는 11년 만에 나온 속편이어서, 개봉 전부터 관객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몸값을 받는 세 배우들의 연기 대결이 펼쳐질 6월의 극장가가 후끈 달아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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