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4)이 선발출전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1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교류전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음을 들려주지 못했다.
니혼햄 선발 바비 켑펠을 상대로 2회초 2사후 첫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직구를 끌어당겼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1-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깥쪽 직구를 밀어쳤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1-7로 크게 뒤진 7회초 2사후에는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이승엽은 5경기째 무안타를 기록했고 타율도 1할9푼3리(57타수 11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5일 도쿄돔 야쿠르트 경기에서 투런포 이후 홈런포도 침묵을 지켰다. 팀은 1-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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