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챔프전, 11월 중순 일본 개최"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5.19 08: 03

프로야구 한일 챔프전이 2년연속 열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언론들은 19일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가 18일 일본야구기구(NPB)가 제안한 한일클럽챔피언십 개최제안을 수용할 방침을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유총재는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기 문제가 있지만 원칙적으로 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은 11월 중순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NPB와 의견을 절충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유총재는 개최지에 관련해 "11월 기후 문제도 있어 한국에서는 지붕이 있는 구장이 없기 때문에 일본쪽이 좋다"고 말했다. 유총재는 이날 한국에 건설이 예정된 신구장 건립에 참고하기 위해 마쓰다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이로써 작년 처음 도입된 한일 클럽 챔피언십은 2년 연속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만이 올 11월 자국개최를 요구한 아시아시리즈는 불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챔프전은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와 일본시리즈 우승팀 요미우리가 나가사키에서 단판승부를 벌여 요미우리가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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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09 한일 클럽 챔피언십 경기 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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