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볼 vs 모터사이클 이색 스피드대결, 어느 쪽이 빠를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5.19 08: 21

혼다 ‘VFR1200F’…캘러웨이 드라이버샷과 맞짱  
[데일리카/OSEN=박봉균 기자] 혼다코리아의 스포츠 투어러 ‘VFR1200F’가 지난 11일 충남 서산 현대파워텍 범용 주행로에서 캘러웨이의 FT 투어 드라이버샷과 이색 스피드 대결을 벌여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었다.
출발선에서 결승선까지 총 300m의 구간에서 드라이버샷한 골프공과 모터사이클이 동시에 출발해 어느 쪽이 더 빠른지 스피드를 겨뤄보는 흔치않은 대결.

첫번째 레이스에서는 강한 맞바람으로 골프볼 속도가 감속하며 VFR1200F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방향을 바꾼 두번째 대결에서는 순풍의 영향으로 골프볼이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VFR1200F도 시속 120km에 육박하는 속도를 내며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또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25R’과 미스코리아 출신 골퍼 정아름 프로와의 대결도 주목을 끌었다. 여러 차례 펼쳐진 대결에서 CBR125R의 빠른 속도감이 FT 투어 드라이버샷을 추월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이번 이색 이벤트는 캘러웨이의 주최로 이뤄졌으며, 스포츠 투어러와 골프 드라이버의 박진감 넘치는 속도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2009년 KPGA 최우수선수인 배상문 프로와 전 혼다모터사이클 강남딜러 소속 여성 레이서 손은선씨와의 남녀 맞대결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3월 출시된 ‘VFR1200F’는 스포츠 투어러라는 모터사이클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는 신개념 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포츠와 투어링의 혼합된 성능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는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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