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피카의 앙헬 디 마리아(22)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 마리아의 영입을 위해 안데르손(22)을 포함해 1000만 파운드(약 166억 원)를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빠른 스피드가 장기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윙 플레이어. 2007년 벤피카에 입단한 뒤 8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공격력을 갖췄다.

이런 디 마리아가 이적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 레알 마드리드가 디 마리아의 영입을 위해 벤피카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안데르손을 내주고 디 마리아를 영입하겠다는 승부수를 띄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7년 안데르손을 1700만 파운드(약 282억 원)에 영입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무려 2700만 파운드(약 448억 원)에 달하는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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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08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서 디 마리아(왼쪽)와 안데르손이 볼을 다투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