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명가 위메이드, 웹게임 시장 본격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5.19 09: 38

창립 10주년을 맞은 온라인게임 명가 위메이드가 2종의 웹게임 런칭과 함께 올 여름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3월 테스트를 마친 웹 MMORPG '천검영웅전'과 판타지 매니징 웹게임 '판타지 풋볼 매니저'(Fantasy Football Manager, FFM)’를 2분기 내 순차적으로 선보여 웹게임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지고 승부수를 띄운다(MMORPG: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회사 측은 이번 웹게임 시장 진출을 통해 급변하는 무선 인터넷 환경 및 스마트폰 등 신 기반 플랫폼의 무한경쟁 속에서 시장과 이용자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균형있는 사업 성장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의 첫 웹게임 '천검영웅전'은 웹MMORPG으로 사냥과 퀘스트를 통한 캐릭터 레벨업 등의 RPG요소에 영지 발전과 턴 방식 전투 등 RTS요소가 가미된 높은 완성도와, 게임의 유기적 순환과 밸런스, 서버 안정성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이폰 및 각종 스마트 폰과의 자유로운 플랫폼 연동을 구현했으며 곧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한 내부 개발 스튜디오이자 자회사인 ‘액소드 스튜디오’의 신작 '판타지 풋볼 매니저'(FFM)는 실제 축구 경기 데이터 기반의 판타지 매니징 게임으로 이용자는 구단주가 되어 구단과 선수 및 재정을 관리하고 실제 축구 리그의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등 팀을 운영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오는 6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런칭이 예정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직접 구성한 대표팀의 게임 내 경기와 실제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펼쳐질 각국 경기 결과의 연동을 통해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게임에서 그대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 서수길 대표이사는 "올해 위메이드는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바탕으로, 웹게임을 비롯한 SNG, 모바일 게임 등 신규 장르 사업 확장과 컨텐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며 “특히 이번 여름 런칭하는 웹게임 외에 연내 2~3종의 웹게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며 지난 삼성전자와 MOU에서 밝혔듯 우리의 콘텐츠, IP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및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플랫폼 연계 사업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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