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닉 존슨, 손목 수술 2달 이상 결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5.19 09: 58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지명타자 닉 존슨(31)이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
엠엘비닷컴(MLB.com) 양키스 담당 기자인 브라이언 호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존슨이 18일 손목 염증 조직 제거 수술을 받아 최소 4∼6주 동안은 스윙을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8일 경기까지 출전한 존슨은 원래는 예전에 수술을 받았던 손목 건 염증으로 진단했다.
17일 인터뷰에서 존슨은 "당황스럽다. 수술 후 통증 없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수술 부위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4∼6주가 아닌 늦은 여름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 5월 중순인 만큼 7월초는 되어야 배트를 다시 들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575만달러(약 66억원)에 양키스와 계약한 존슨은 통산 타율이 2할7푼에 불과하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시즌 초 팀의 2번타자로 출장했다. 그러나 손목 통증으로 인해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이 1할6푼7리 2홈런 8타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올 해로 메이저리그 데뷔 10년차인 존슨은 지금까지 10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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