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고 도쿄에서 서울로 향한다는 다소 엉뚱하고 기발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쿄택시’(감독:김태식/제작:필름라인/배급:㈜키노아이DMC)가 ‘5월의 CGV무비꼴라쥬 시네마톡’ 상영작으로 선정돼 20일 개봉일을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시네마톡을 진행한다.
무비꼴라쥬 시네마톡은 매달 화제의 개봉작을 선정하여 영화전문가를 비롯해 초청인사들이 영화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로, 이번 시네마톡 행사에는 ‘도쿄택시’의 김태식 감독과 함께 20일에는 심영섭 평론가가 CGV강변에서, 21일에는 남인영 평론가가 CGV서면에서, 28일에는 최광희 기자가 CGV대학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도쿄택시’는 스튜어디스를 짝사랑 하지만 비행기 공포증에 시달리는 불쌍한 록밴드 보컬 료(야마다 마사시)와 ‘3개 국어는 기본! 두꺼운 얼굴은 옵션!’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택시기사(?) 야마다(야마자키 하지메)가 도쿄 택시를 몰고 함께 서울로 향하는 황당 시추에이션 코믹로드무비.

택시를 타고 국경을 넘는다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가깝고도 먼 나라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창사 10주년을 맞은 일본 Music On! TV의 개국 기념 스페셜 프로젝트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로 선댄스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등 전세계 30여 개국의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었던 김태식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자,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사이미 야스마사의 기획력이 만나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실제 데뷔 12주년을 맞은 일본 록밴드 ‘The Back Horn’의 리드 보컬 ‘야마다 마사시’와 일본의 연기파 배우 ‘야마자키 하지메’의 코믹 열연으로 유쾌한 코믹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연인, 가족과 함께 꼭 봐야 할 MUST SEE MOVIE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도쿄택시’는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만한 유쾌한 코믹감성으로 내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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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노아이 디엠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