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소개를 하며 영화 '러브엑츄어리'의 한장면을 연출했다.
지성은 감기가 걸렸다며 스케치북을 집어들었다. 이어 "안녕하세요 김수로 역을 맡은 김수로입니다. 목감기로 인해 첫인사를 글로 인사드립니다. 감기걸려서 죄송합니다"고 재치있는 글로 이색적인 첫 인사를 드렸다.
그는 다시 마이크를 집어들며 "안녕하세요. 자유와 경쟁. 통합의 리더쉽으로 가야를 건설하는 김수로 역을 맡은 지성입니다. 청년기부터 왕이 되가는 과정 보여줄 예정입니다. 많이 준비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고 말했다.

지성은 이번 드라마에 들어가며 "사실 기록이 없어서 그 시대의 이미지라든지 생활이라든지 어떻지 알 수 없어 막막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김해 세트장을 찾아 느낌을 익히려 했다. 그때 마침 세트 관리하시는 분을 만나 그 분의 설명으로 어떤 느낌인지 윤곽이 잡혔다. 18살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지성은 18세 역할을 맡아 했던 준비에 대해 "지금 18살 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인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성형을 하거나 할 수는 없고, 사고방식을 18세 맞추려고 많이 노력했다. 순수함 속에 반항심을 표현하려고 했고, 왕이지만 인간적으로 접근하려 했다. 신 바이 신으로 김수로라는 아이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선진 철기 문명과 해양 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발전과 문화를 이루었던 가야의 건국신화를 재조명하고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려낼 작품으로 오는 5월 29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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