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스타리그 결승전 문제 없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5.19 16: 27

"스타리그 결승전 큰 문제 없다".
시즌 첫 하루 2패라는 충격은 찾을 수 없었다. 시즌 51승째로 프로리그 다승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최종병기' 이영호(18, KT)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영호는 1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4라운드 이스트로와의 경기서 1-2로 뒤지던 4세트에 출전해 김성대와 3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팀 3-2 역전승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이날 승리로 이영호는 프로리그 시즌 51승째를 올렸고, 통산 139승째를 챙겼다.
이영호는 "정말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한 것 같다. 나 자신은 물론 이고 팀원들의 예상도 뛰어넘는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로드런너 저그전이 자신있었지만 이렇게 고생할 줄은 몰랐다"면서 "힘겹지만 확장 기지를 지켜나간게 승리의 요인이었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프로리그 CJ와의 경기서 하루 2패를 당했던 것에 대해 그는 "두 경기 모두 빌드에서 부터 지고 들어간 거라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앞으로도 큰 문제는 없다. 정말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다. 경기력은 문제가 정말 없다"라며 "오늘 승리가 정말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분위기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분위기는 무시 할 수 없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프로리그가 있었지만 팀의 배려로 스타리그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목요일 금요일 이틀이면 완벽하게 준비를 마무리해서 내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최고의 상태로 스타리그서 멋진 경기를 선사해 드리겠다. 스타리그 결승에 정말 많은 분들이 나에게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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