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박주영, 첫 공식 훈련... 이운재 목 부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5.19 17: 49

박주영(AS 모나코)가 정식 훈련에 참가하며 한일전 출전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대표팀 골키퍼 이운재(수원)은 목 뒷부분에 부상을 당해 훈련을 중단하고 말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26명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축구 국가대표선수들이 19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다시 소집됐다. 지난 16일 에콰도르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한 후 달콤한 휴식을 취했던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밝은 얼굴이었다.
NFC에 모인 선수들은 훈련을 시작하기 전 포토타임을 가졌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사진과 여러 가지 포즈를 찍었다. 그리고 허정무호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특히 J리그와 러시아에서 경기를 뛰고 입국한 이근호(주빌로) 이정수(가시마) 그리고 김남일(톰 톰스크) 등을 배려한 연습을 실시했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이동국(전북)과 김재성(포항)은 부상 여파로 인해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반면 부상서 회복해 한일전 출전이 유력한 박주영은 정식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선수들이 미니게임을 펼칠 때 홀로 빠져 나와 그라운드의 중앙선 부근에서 54m 거리를 강약을 조절하며 러닝을 실시했다.
마이클 쿠이퍼스 물리치료사와 함께 체력 훈련을 실시한 박주영은 이내 미니게임에 참가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한편 대표팀 최선참 이운재(수원)는 대표팀의 미니게임을 실시하기 직전 슈팅을 막다 담이 걸려 훈련을 마치치 못한 채 숙소로 복귀했다. 이운재는 "갑자기 목 뒷쪽으로 담이 걸려서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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