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이택근(30)이 부상 후 첫 2군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지난달 8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택근은 19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청팀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허리 통증을 입은 정성훈(30, 내야수)과 허벅지 부상에 시달렸던 이진영(30, 외야수)은 각각 2타수 무안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왼쪽 발목을 다쳤던 안치용은 백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휘둘렀다. 8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박종훈 LG 감독은 19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현재 1군에 있는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지만 부진할 경우 교체 시점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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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