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 박해미, "영화에 대한 꿈 어릴때부터 있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5.19 18: 28

개성파 배우 박해미가 영화 '내 남자의 순이'로 스크린 데뷔하며 영화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박해미는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 남자의 순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스크린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스크린 데뷔에 대한 질문에 박해미는 "뮤지컬로 먼저 인연이 닿았지만, 영화에 대한 꿈은 어렸을 때부터 잇었다. 많은 시나리오 접했었지만, 썩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다"면서 "하지만 이 작품은 모성애가 드러나면서 영화로서의 색깔도 드러나고, 무엇보다도 코미디란 장르가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내용적으로 조폭과 대결하는 것에 강하게 끌렸다. 물론 조폭 이야기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여자가 조폭과 대결하는 구도가 마음에 들었다"고 이 영화에 매력을 느낀 점에 대해 설명했다.
성공한 뮤지컬 배우에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해미는 그 동안 각종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최고의 주가를 달려왔다. 그녀가 고대하던 스크린 데뷔에 도전하며 코믹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극중 박해미는 아들의 '비밀스러운 여인' 순이를 찾기 위해 팔자에도 없는 로드 버라이어티에 나서는 세라 역을 맡아 웬수인지 며느리 감인지 알 수 없는 아들의 또 다른 여친 라미(신이)와 험난한 여행을 시작한다. 6월 초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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