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끝내기타 허용 '시즌 첫 패'…이승엽 결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5.19 21: 15

고비를 넘지 못했다. '수호신' 임창용(34. 야쿠르트)이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끝내기타를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임창용은 19일 사이타마현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2-2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2루서 가타오카 아쓰시에게 끝내기 2루타를 허용하며 2-3 경기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경기 성적은 ⅓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임창용의 올 시즌 성적은 12경기 1패 3홀드 6세이브 평균 자책점 1.46(19일 현재)가 되었다.
첫 타자 오자키 요타로에게 8구 까지 가는 끝에 볼넷을 내준 임창용은 호소카와 테루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임창용은 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속타자 가타오카는 임창용의 3구 째 슬라이더(124km)를 당겨 끝내기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첫 승을 노린 임창용이었으나 안타깝게 시즌 첫 패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승엽(34. 요미우리 자이언츠)은 니혼햄과의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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