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구 국제육상서 기록 흉작...한국신 無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19 22: 43

한국이 대구 국제육상대회서 한 개의 한국신기록도 내지 못했다. 
김덕현(광주시청) 정순옥(안동시청) 박재명(대구시청)은 19일 밤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대구 국제육상대회서 남자 세단뛰기, 여자 멀리 뛰기, 남자 창던지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한국기록(17m10)을 작성했던 김덕현은 이날 3차 시기에서 16m87을 뛰어 댄디 루이스(17m0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순옥은 여자 멀리뛰기 4차시기에서 6m47를 마크했으나 푼미 지모(미국, 6m68)에 밀려 아쉽게 2위에 랭크됐다. 박재명은 남자 창던지기에서 80m11을 던져 35cm 차이로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한편 여호수아(인천시청) 임희남(광주시청)과 김국영(안양시청) 등 한국 3인방은 31년 만에 남자 100m 한국 신기록을 노렸으나 각각 7위(10초48) 8위(10초59) 최하위(10초74)에 그쳤다. 
최윤희(SH공사)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20으로 8위, 임은지(연체구청)는 4m로 9위에 머물렀다. 
parkrin@osen.co.kr
<사진>임은지 / 대구=민경훈 기자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