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상승세를 알리는 동시에 팀의 3연승 및 두산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주전 3루수 송광민(27. 한화 이글스)이 연장 결승타 및 4안타를 작렬하며 팀의 연장 승리를 이끌었다.
송광민은 19일 잠실 두산전서 연장 11회 결승 우전 적시타 포함 6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이 활약으로 송광민은 팀의 두산전 첫 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송광민은 "힘든 경기를 이겨 기분이 아주 좋다. 또한 두산전 첫 승이라 그 또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히팅 포인트를 앞에 두고 가볍게 맞춘다는 생각으로 나섰다"라는 말로 경기를 자평했다.
최근 6경기 연속안타 및 4경기 연속 2루타 행진 중인 송광민은 "지난주부터 방망이 무게를 850g에서 915g으로 늘렸다. 중심 이동이 잘되는 것 같다"라는 말로 무거운 배트를 휘두르는 것이 현재 상승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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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한화가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번 주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두산이 한화를 상대로 정상탈환의 디딤돌을 놓을지 관심거리다.
11회초 1사 1,3루 한화 정희상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송광민이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